샤오미 Amazefit gts 4 mini는 5ATM 등급의 방수기능을 지원합니다. 수영시계로서 방수기능 아주 좋고, 가볍습니다. 또한 빨리 충전되고, 배터리오래갑니다. 랩스 카운팅기능도 거의 정확합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합니다.
1. 수영시계로서 Amazefit gts 4 mini의 장점
1) 방수기능이 좋습니다.
gts 4 mini는 5ATM 등급(수심 50m에서도 견디는 수준)의 방수기능이 있습니다. 제가 지난 6개월간 거의 매일 1시간은 수영하고, 샤워할 때에도 계속 gts 4 mini를 착용했습니다. 그래도 침수로 인한 고장이 없습니다.
목욕탕의 온탕처럼 고온의 물이 아니면 방수기능에 특별한 이상이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저는 gts 4 mini에 물이 닿더라도 고온, 비눗물만 닿지 않게 하자는 생각으로 사용 중입니다.
2) 가볍습니다.
Amazefit gts 4 mini의 본체(시계 알) 무게는 19g입니다. 저는 이 기기를 충전할 때가 아니면 매 순간 착용하고 있습니다. 무게가 조금이라도 무거웠다면 이렇게 오랜 시간 착용하지 못할 것입니다. 기기가 가볍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할 때에도 항상 착용하기 좋습니다.
3) 충전이 빨리되고 배터리가 오래 지속됩니다.
다음 리뷰에서 후술 하겠지만, 제가 이전에 사용해 봤던 갤럭시워치와 비교해서 충전속도가 매우 빠릅니다. 또한 배터리 지속시간이 상당히 깁니다. 한 번 완전충전 하고 나면 배터리는 쉽게 닳지 않습니다. 체감적으로 저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충전합니다. 저는 하루 중 gts 4 mini를 거의 모든 순간 착용하는 편인데,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.
4) 수영모드에서 랩스 카운팅 잘 됩니다.
gts 4 mini로 수영을 몇 m나 했는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. 운동모드 중 "수영"을 선택하고 설정에서 수영장 레인 길이를 지정하고 수영을 하면 기록측정이 됩니다. 예를 들어 제가 이용하는 수영장은 레인길이가 25m입니다. 이동한 랩스가 2번이면 25x2=50m를 수영한 게 됩니다. gts 4 mini에 수영하는 동안의 총 이동거리와 소모한 칼로리, 운동시간, 스트로크속도 등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.
5) 애플워치처럼 생겼는데 가격은 애플워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.
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고, 디자인도 애플워치와 유사해 보이며 세련되었는데 가격은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의 절반도 안 됩니다. 국내 정식발매 한글판은 10만 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.
워치페이스도 다양하고 가성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. Amazefit gts 4 mini를 차고 있으면 다들 애플워치 차고 있는 줄 압니다. 샤오미 티 절대로 안 납니다. 국내 정식발매제품을 구매하면 한글지원도 되며 A/S도받을 수 있습니다. 통화 기능이나 녹음 기능은 없지만 활용도가 좋습니다.
2. Amazefit gts 4 mini 단점
1) 수영모드에서 심박수 측정이 안 됩니다.
Amazefit gts 4 mini는 다양한 운동모드를 제공합니다. 심박수 체크기능이 있어서 내 운동강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아래 표처럼, 1분당 심박수에 따라 운동강도를 구분하여 기록하고 알려줍니다. 그런데 유일하게 수영할 땐 심박수 측정이 되지 않습니다. 그 이유를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, 물속에서 심박수를 체크하면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.
그래서 저는 수영할 때 이렇게 합니다. 목표랩스를 정하고, 그만큼 우선 레인을 돕니다. 요즘은 60 랩스(25m 레인 30바퀴)를 목표로 운동하고 있습니다. 60 랩스를 다 돌고 나면, 그다음은 운동모드를 수영이 아니라 "자유훈련"으로 바꾸고 수영합니다. 자유훈련에서는 심박수를 체크하여 심박수에 따라 운동강도를 측정하고 소모칼로리를 계산해 줍니다. 그러면 수영을 하는 중에도 심박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.
심박수 | Amazefit gts 4 mini 감지하는 운동수준 |
165-184번 / 분 | 최고강도 훈련 |
147-164번 / 분 | 고강도 훈련 |
128-146번 / 분 | 중강도 훈련 |
110-127번 / 분 | 집중 훈련 |
92-109번 / 분 | 워밍업 |
2) 전용 앱의 UI의 세련미가 없습니다.
Amazefit gts 4 mini의 전용 어플은 ZEPP입니다. ZEPP에서 제공하는 대시보드를 통해서 운동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중국산이라고 고정관념을 갖고 보는 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앱의 UI 가 어딘지 어색해 보입니다. 그래서 어플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 편입니다. 갤럭시워치5를 사용할 때에는 삼성헬스 앱을 자주 보며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았습니다. ZEPP의 UI가 예쁘게 개선되었으면 합니다.
3) 첫 설정 시 기기와 휴대폰을 연결하는 게 어렵습니다.
Amazefit gts 4 mini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휴대폰과 연결해주어야 합니다. 그래야 카카오톡이나 휴대폰 알림이 오면 스마트워치로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이게 한 번에 잘 되지 않아서 여러 차례 시도해야 가능했습니다.
다행히도 한번 연결하고 나면 그 설정이 끊어지지는 않습니다. 첫 설정 때 연결하는 관문만 통과하면 됩니다.
3. 다른 스마트워치와 Amazefit gts 4 mini 비교
Amazefit gts 4 mini는 가성비 좋은 스마트워치입니다.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시계에 넣은 것처럼 기능이 훌륭합니다. 하지만 Amazefit gts 4 mini의 기능은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와 비교해 보면, 스마트밴드 수준입니다. "스마트워치 모양을 한 밴드이다"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한 표현입니다.
하지만 운동결과를 측정하는 기본기능에 충실하고 가볍고 가격까지 싸니까 가성비 면에서 안 살 이유가 없습니다. 수영시계로 뭐 살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사시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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